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유충환

바이든-시진핑 통화 "일방적 변화 강력 반대" vs "불장난 하면 불에 타죽어"

바이든-시진핑 통화 "일방적 변화 강력 반대" vs "불장난 하면 불에 타죽어"
입력 2022-07-29 04:23 | 수정 2022-07-29 04:27
재생목록
    바이든-시진핑 통화 "일방적 변화 강력 반대" vs "불장난 하면 불에 타죽어"

    사진제공 :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시진핑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대만 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현 상태를 일방적으로 바꾸려는 시도나 대만 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훼손하려는 것에 강하게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검토를 놓고 중국이 극도로 반발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이와 관련, 시진핑 주석은 통화에서 "불장난하면 불에 타 죽는다"는 거센 표현으로 경고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통화에서 "우리는 대만 독립과 분열, 외부세력의 간섭을 결연히 반대하며 어떤 형태의 대만 독립세력에게든 어떤 형태의 공간도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앞서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과 진행한 영상 정상회담에서도 동일한 '불장난' 표현을 쓴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또 양자 관계나 다른 지역·국제적 문제 등 중요 이슈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간의 통화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8시 33분부터 2시간 17분간 진행됐고,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5번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