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연합뉴스
바이든 대통령의 이런 발언은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검토를 놓고 중국이 극도로 반발한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이와 관련, 시진핑 주석은 통화에서 "불장난하면 불에 타 죽는다"는 거센 표현으로 경고했다고 중국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시진핑 주석은 통화에서 "우리는 대만 독립과 분열, 외부세력의 간섭을 결연히 반대하며 어떤 형태의 대만 독립세력에게든 어떤 형태의 공간도 남기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시 주석은 앞서 지난해 11월 바이든 대통령과 진행한 영상 정상회담에서도 동일한 '불장난' 표현을 쓴 바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은 또 양자 관계나 다른 지역·국제적 문제 등 중요 이슈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간의 통화는 미국 동부 시간 기준 오전 8시 33분부터 2시간 17분간 진행됐고,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이 통화한 것은 이번이 5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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