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해커, 암호화폐 훔치려 가짜 이력서 사용‥한국인 행세도"

북한이 암호화폐를 훔치기 위해 가짜 이력서까지 사용하며 다른 나라 사람인 양 행세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현지시간 1일 미국의 보안 연구회사인 맨디언트 등 사이버보안 전문가들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는 북한의 해커들이 구인·구직 웹사이트인 링크드인이나 인디드닷컴에서 구인 목록을 뒤진 뒤 암호화폐 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경력을 자신의 이력서에 포함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정부는 지난 5월 북한의 정보기술 노동자들이 북한 정부를 위한 돈을 벌기 위해 북한인이 아닌 것처럼 가장해 외국에서 프리랜서 일자리를 구하려 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