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성이 강아지를 산책시킬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강아지 등에 작은 선풍기가 매달려 있습니다.
일본의 한 업체가 수의사들과 함께 개발한 반려동물용 여름 산책 옷입니다.
일본 도쿄는 6월 말 장마가 끝난 뒤 9일 동안 최고 기온이 35도까지 치솟는 기록적인 폭염을 겪었는데요.
무더위 속에 산책할 때 강아지가 힘들어하는 걸 보고 고민하다가 건설 노동자들이 입은 냉각 팬 재킷을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제품을 만들었다고 하는데요,
더운 날씨에 낮 동안에는 강아지를 산책시키는 건 불가능하지만 이른 아침이나 저녁시간에는 배터리로 작동되는 선풍기가 바람을 불어넣어주면서 산책시키는 게 한결 수월해졌다고 합니다.
가격은 9천900엔, 우리 돈으로 10만원가량 하는데도 지난달 출시 이후 주문이 100건 정도 들어왔다고 합니다.
세계
정영훈
[World Now] 기록적 폭염에 반려동물 '선풍기 옷' 등장
[World Now] 기록적 폭염에 반려동물 '선풍기 옷' 등장
입력 2022-08-02 10:37 |
수정 2022-08-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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