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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정연

바이든, 알카에다 수괴 제거에 "정의 실현됐다"

바이든, 알카에다 수괴 제거에 "정의 실현됐다"
입력 2022-08-02 11:22 | 수정 2022-08-0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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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든, 알카에다 수괴 제거에 "정의 실현됐다"

    사진 제공: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9·11 테러의 주범인 국제 테러 조직 알카에다의 수괴 아이만 알자와히리 제거 사실을 확인하며 "정의가 실현됐다"고 자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TV로 방영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제 정의가 실현됐다.

    그리고 이 테러리스트 지도자는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진 와중에 연설에 나선 그는 이번 작전이 9·11 테러 희생자 가족에게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테러리스트 지도자들을 끝까지 좇겠다는 미국의 결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 당신이 어디에 숨어있든, 당신이 우리 국민에게 위협이 된다면 미국은 당신을 찾아내 제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또 지난해 8월 아프가니스탄에서 철군하며 혼란을 일으켰다는 비판을 받은 바이든 대통령은 알자와히리 제거가 당시 철수 결정이 옳았다는 증거라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테러리스트들로부터 미국을 지키기 위해 아프가니스탄에 더는 수천 명의 병사가 필요 없다는 결정을 내렸다"며 "미국인들에게 아프가니스탄과 그 외 지역에서 효과적인 대테러 작전을 계속 수행하겠다고 약속했고 바로 그 일을 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오사마 빈 라덴과 함께 2001년 9·11 테러의 배후로 알려진 알자와히리는 빈 라덴이 사망한 뒤 아프간과 파키스탄 국경에 알카에다 지도부를 재건하고 조직을 이끌었습니다.

    미국은 중앙정보국 주도로 지난달 30일 아프가니스탄에서 드론 공습으로 그를 제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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