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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대만 포위' 해상·공중 무력 시위‥대만 "국제법 위반"

중국, '대만 포위' 해상·공중 무력 시위‥대만 "국제법 위반"
입력 2022-08-04 11:29 | 수정 2022-08-0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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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대만 포위' 해상·공중 무력 시위‥대만 "국제법 위반"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대응으로 대만 주변에서 실사격을 포함한 본격적인 군사훈련에 돌입합니다.

    현지시간 오늘(4일) 낮 12시부터 사흘간 대만 영공과 해상을 포위하는 형태로, 모두 6개 구역에서 실탄사격을 포함한 대규모 해상·공중 훈련이 진행됩니다.

    중국은 이 기간 훈련이 진행되는 구역에 선박과 항공기 진입을 금지했습니다.

    중국 군사 전문가들은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어서는 장사정포 포격, 대만 상공을 가로질러 대만 동부 바다에 떨어지는 미사일 발사 등이 훈련 프로그램의 일부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이미 중국은 현지시간 3일 전투기를 동원해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어갔고, 스텔스 전투기와 극초음속 미사일 등 첨단 무기를 동원하며 무력 시위의 강도를 끌어올린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대만 국방부 쑨리팡 대변인은 현지시간 3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중국군 훈련은 대만의 주권 침해이자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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