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인권단체인 앰네스티가 우크라이나군을 이례적으로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엠네스티는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남부 미콜라이우 등지에서 인구가 밀집한 주거지역에 진지를 구축하고 무기 체계를 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전략은 민간인들을 러시아 공습의 목표물로 만드는 것으로, 국제인권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칼라마르 엠네스티 사무총장은 이런 행태가 러시아의 무차별적 공격을 결코 정당화하는 것은 아니라면서도 "수세적인 입장에 있다고 해서 우크라이나군의 국제인권법 준수 의무가 면제되지는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유엔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2월 24일 이후 목숨을 잃은 우크라이나 민간인을 1만 1천여 명으로 추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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