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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대북제재위 "북한, 풍계리 핵실험 준비 막바지"

유엔 대북제재위 "북한, 풍계리 핵실험 준비 막바지"
입력 2022-08-05 16:08 | 수정 2022-08-0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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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대북제재위 "북한, 풍계리 핵실험 준비 막바지"

    지난 2018년 5월 25일 폭파 전 풍계리 4번 갱도의 모습 [자료사진: 사진공동취재단]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기폭장치를 시험하고 새 갱도를 파 추가 핵실험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는 유엔 전문가들의 평가가 나왔습니다.

    로이터 통신과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은 오늘(5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산하 대북제재위원회 전문가패널이 대북제재위에 제출한 보고서 초안을 입수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전문가 패널은 북한이 평안북도 영변 핵시설에서 핵물질 생산 능력을 확장해왔으며,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에서도 갱도 복구작업을 계속해왔다고 분석했습니다.

    또 풍계리에서 핵기폭장치 시험이 이뤄졌으며, 지난 6월 초를 기준으로 핵실험 준비가 최종 단계에 돌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보고서 초안은 "풍계리 핵실험장에서의 활동이 핵무기 개발을 위한 추가 핵실험을 위한 기반을 닦고 있다"며 "북한은 영변에서 핵분열성 물질의 핵산 능력을 계속해서 키워왔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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