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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프·독, 이란에 '핵합의 복원' 압박‥"비현실적 요구 말라"

영·프·독, 이란에 '핵합의 복원' 압박‥"비현실적 요구 말라"
입력 2022-08-06 08:47 | 수정 2022-08-06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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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프·독, 이란에 '핵합의 복원' 압박‥"비현실적 요구 말라"

    미국·이란 핵합의 복원 협상 중재자 엔리케 모라 사무차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이란 핵합의 복원을 위한 미국과 이란의 간접 협상이 재개된 가운데 영국과 프랑스, 독일이 이란에 기존 핵합의 틀을 벗어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 등 3개국은 현지시간으로 5일 "이란이 비현실적인 요구를 하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이란은 합의 도출이 가능한 지금 결정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은 2015년 유럽 3개국을 포함해 미국과 러시아, 중국 등 6개국과 핵 프로그램을 동결, 축소하는 대가로 자국에 대한 경제 제재를 해제한다는 내용의 협약을 맺었는데, 협약에서 벗어난 요구를 거둬들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2018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란 핵 합의를 일방적으로 파기하면서 대 이란 제재를 복원하자, 이란은 이에 맞서 국제원자력기구 사찰을 제한하고 우라늄 농축 농도를 높여왔습니다.

    미국은 조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파국적인 상황을 막기 위해 당사국 간의 협상을 다시 시작했지만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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