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국방부가 지난 5일 밤 진먼 섬 상공을 비행하던 무인기 7대와 마쭈 열도 상공의 미확인 비행기를 몰아냈다고 밝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군이 조명탄을 쏴 경고하는 방식으로 비행체들을 쫓아냈고, 두 지역에서 높은 경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진먼 섬은 중국 푸젠성 샤먼시와 불과 3킬로미터 가량 떨어진 곳으로 대만 입장에선 안보의 최전선이며, 마쭈 열도 역시 푸젠성 해안과 가까운 곳입니다.
대만 국방부는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방문을 마치고 한국으로 향한 지난 3일 밤에도, 진먼 섬 상공을 비행하던 중국군 무인기에 경고해 퇴거시켰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