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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장 "펠로시의 대만 방문, 자기 발등 찍은 것"

중국 외교부장 "펠로시의 대만 방문, 자기 발등 찍은 것"
입력 2022-08-06 14:21 | 수정 2022-08-0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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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외교부장 "펠로시의 대만 방문, 자기 발등 찍은 것"

    4일 열린 아세안+3(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발언하는 왕이 중국 외교부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두고 '자기 발등을 찍은 것'이라고 비판하며, 이번 사건이 오히려 중국인의 일치단결을 불러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왕 부장은 어제 아세안 관련 회의가 열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은 하나의 '소동'으로 전락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으로 인해 "중국 인민이 일치단결해 사회주의 강국을 건설하고, 조국 통일을 실현하겠다는 의지에 박차를 가하도록 촉발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왕 부장은 또 "중국 내정에 대한 간섭이자 중국의 주권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강조하며 "미국이 더 큰 위기를 만들지 않도록 엄중히 경고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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