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군 무인기로 추정되는 비행체가 대만 관할 지역인 진먼 섬 상공에 진입했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오늘 보도했습니다.
진먼 섬은 중국 푸젠성과 불과 1.8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대만 최전방 섬으로 한국의 백령도 같은 곳입니다.
대만 육군은 전날 야간에 무인기 3대가 진먼과 진먼 동쪽의 베이딩 섬 상공을 비행했다며 규정에 따라 신호탄을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자유시보는 지난 3일부터 어제까지 4일 연속 모두 11차례에 걸쳐 무인기 18대가 진먼 섬 상공에 진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대만 측은 중국 무인기가 대만군의 전투 준비 태세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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