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신정연

70년대 팝스타 올리비아 뉴턴 존, 암 투병 끝에 별세

70년대 팝스타 올리비아 뉴턴 존, 암 투병 끝에 별세
입력 2022-08-09 10:21 | 수정 2022-08-09 10:21
재생목록
    70년대 팝스타 올리비아 뉴턴 존, 암 투병 끝에 별세

    [사진 제공:연합뉴스]

    영국 태생의 호주 유명 가수이자 배우인 올리비아 뉴턴 존이 향년 7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녀의 남편인 존 이스털링은 현지시간 8일 뉴턴 존의 페이스북에 "올리비아가 오늘 아침 남부 캘리포니아에 있는 목장에서 가족들과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영원히 잠들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매우 힘든 시기에 가족들의 사생활을 존중해주기를 모든 이들에게 간곡히 요청한다"며 "올리비아는 지난 30년간 유방암과 여정을 함께하며 승리와 희망의 상징이 됐다"고 애도했습니다.

    뉴턴 존은 1992년 유방암 진단을 받은 이후 수십 년간 투병 생활을 해왔습니다.

    지난 2018년 가을에는 자신의 세 번째 척추암 투병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영국에서 태어난 뉴턴 존은 1978년 존 트라볼타와 함께 찍은 뮤지컬 영화 '그리스'로 유명해졌습니다.

    그리스는 1950년대를 배경으로 미국 고등학생들의 사랑과 꿈, 열정을 다룬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어린 시절 부모를 따라 호주로 간 그녀는 미국으로 옮겨온 뒤 1971년 밥 딜런 노래 'If Not for You'로 주목받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Let Me Be There', 'I Honestly Love You', 'Physical' 등 대표곡으로 1970년대와 80년대에 황금기를 누렸습니다.

    특히 1974년 발표한 'I Honestly Love You'를 시작으로 4차례 그래미상을 받았고, 1981년 발표한 `Physical`은 빌보드 차트 10주 연속 1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