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 소비자가 "스타벅스 망고 음료에 망고가 없다"면서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조안 코미니스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현지시간 5일, "제품명에 망고가 들어간 스타벅스 음료 중 일부에 망고가 들어있지 않았고 야자수 열매 일종인 '아사이'가 제품명에 들어간 음료에도 아사이가 없었다"며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코미니스는 "이들 음료에 주로 들어가는 게 물, 포도 주스 농축액, 설탕"이라며 "스타벅스는 이렇게 제품 성분을 속여 부당이득을 챙겼으며 소비자를 기만하고 거짓 광고를 금지하는 뉴욕주 법을 어겼다"고 주장했습니다.
코미니스가 청구한 금액은 500만 달러, 우리돈으로 약 65억 원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해당 여성은 이 같은 주장 근거에 대해 밝히지 않았고, 스타벅스 대변인은 아직 소장을 접하지 못했다며 언급을 거부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세계
박진주
"스타벅스 망고 음료에 망고 없어" 미 소비자 소송
"스타벅스 망고 음료에 망고 없어" 미 소비자 소송
입력 2022-08-09 13:50 |
수정 2022-08-09 13:50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