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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10월부터 코로나19도 독감처럼 관리‥격리 해제

태국, 10월부터 코로나19도 독감처럼 관리‥격리 해제
입력 2022-08-09 14:25 | 수정 2022-08-0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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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10월부터 코로나19도 독감처럼 관리‥격리 해제

    사진 제공: 연합뉴스

    태국 정부가 10월부터 코로나19를 독감과 같은 감염병 등급으로 낮춰 관리합니다.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국립전염병위원회는 코로나19를 `위험한 전염병`에서 `감시 아래 있는 전염병`으로 하향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코로나를 페스트나 천연두와 같은 등급에서 독감, 뎅기열과 같은 등급으로 내리는 조치로, '팬데믹'에서 '엔데믹'으로 전환하는 과정 중 하나라고 태국 정부는 설명했습니다.

    아누틴 찬위라꾼 부총리 겸 보건장관은 코로나19가 여전히 확산 중이지만 심각성이 완화했고 당국의 통제 아래 있다며 "많은 사람이 코로나19와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고 이해했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보건당국은 코로나19의 감염병 등급을 내리면 정부가 감염자나 감염 의심자에 대해 14일간 격리하도록 강제할 수 없는 만큼 백신 접종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예방 규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태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현지시간 9일 기준 1천955명으로 최근 2천 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지만, 태국은 입원 환자만 확진자로 발표하고 있어 실제 확진자는 이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태국 정부는 지난달부터 입국 외국인에게 타일랜드 패스 발급 의무와 코로나 치료비 보장 보험 가입 의무를 폐지하는 등 각종 규제를 대폭 완화해 올해 해외 관광객 1천만명 입국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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