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보건당국은 현지시간 9일 어린이가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사례가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4살인 이 여자아이는 독일 남서부 바덴뷔르템부르크주 포르츠하임에서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두 명의 성인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관할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 어린이는 가구 내 원숭이두창 감염사례가 확인되자 선제적으로 검사를 받아 양성이 나왔고 아직 증상은 없습니다.
지난주 15살과 17살인 남성 2명이 독일에서 미성년자로서는 처음으로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데 이어 낮은 연령대로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지금까지 보고된 독일 내 원숭이두창 감염사례는 모두 2천916건인데, 여성 7명을 제외하고는 모두 남성이고 어린이 감염 사례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이번 원숭이 두창 확산 중 감염된 어린이는 극소수라고 최근 밝힌 바 있습니다.
세계
신정연
독일에서 첫 어린이 원숭이두창 감염‥4살 여아 확진
독일에서 첫 어린이 원숭이두창 감염‥4살 여아 확진
입력 2022-08-10 10:47 |
수정 2022-08-10 10:5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