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연설을 통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와 전체 자유 유럽을 상대로 일으킨 전쟁은 크림반도에서 시작됐고 크림반도의 해방으로 끝나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크림반도는 2014년 러시아가 점령한 뒤 주민투표를 통해 자국령으로 병합한 지역입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크림반도 내 러시아 점령군의 존재는 전체 유럽과 세계 안정에 대한 위협"이라며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군사기지로 사용하는 한, 지중해 주변국에도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평화가 있을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크림반도에서는 지난달 31일, 러시아의 해군의 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러시아 흑해함대 본부가 위치한 세바스토폴에 드론 공격이 가해져 6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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