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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일본회장, '일본이 한국 자금원' 질문에 "헌금비중 몰라"

통일교 일본회장, '일본이 한국 자금원' 질문에 "헌금비중 몰라"
입력 2022-08-10 19:08 | 수정 2022-08-10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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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일교 일본회장, '일본이 한국 자금원' 질문에 "헌금비중 몰라"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 옛 통일교회의 다나카 도미히로 일본교회 회장이 통일교의 헌금과 정치 관여에 문제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다나카 회장은 오늘, 도쿄 일본외국특파원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이 통일교의 자금원이 되고 있느냐`는 기자 질문에 대해 "세계적인 활동 자금을 일본이 모두 부담하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라며 "통일교에서 일본의 헌금이 차지하는 비중에 대해서는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곽정환 통일교 전 회장은 지난달 19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 모인 헌금이 세계적인 활동을 크게 뒷받침하고 기여한 부분도 많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나카 회장은 아베 신조 전 총리를 총격 살해한 야마가미 데쓰야가 통일교에 원한을 품고 범행을 저지른 데 대해 "깊이 사죄한다"면서 "수사기관의 공식 발표 이후에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다나카 회장은 일본 정계에 파문을 일으킨 통일교의 자민당 정치인 선거 지원 등 정치와 종교 유착 관계에 대해 반공산주의 이념을 공유하는 정치인을 지원해 온 것으로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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