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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후보 트러스 외무, 대만 관련 주영 중국 대사 초치

영국 총리 후보 트러스 외무, 대만 관련 주영 중국 대사 초치
입력 2022-08-11 01:21 | 수정 2022-08-11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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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국 총리 후보 트러스 외무, 대만 관련 주영 중국 대사 초치

    자료사진 제공 : 연합뉴스

    영국 총리 유력 후보인 리즈 트러스 외무부 장관이 현지시간 10일 대만 주변 긴장 고조와 관련해서 정저광 영국 주재 중국 대사를 초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러스 장관은 성명에서 "최근 주요 7개국, G7 성명에서 보이듯이 영국과 동맹들은 대만 주변 지역에서 중국이 긴장을 고조시키는 것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최근 중국이 공격적인 행동과 발언이 늘고 있으며 이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한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지난 2일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대만 주변에서 군사훈련을 하는 등 무력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에 정저광 대사는 영국 외무부 고위 관료들을 만난 뒤 성명에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방문에 중국은 합법적이고 필수적인 대응을 했다"며 "이에 관한 영국의 무책임한 언사를 단호히 거부하고 강하게 규탄한다"고 말했습니다.

    영국은 최근 수년간 신장 위구르 인권 문제 등을 비판하며 중국과 갈등을 겪고 있으며 일부 의원들은 지난해 중국의 제재 명단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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