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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연구진 "북극 온난화, 예측보다 빨라‥한국 폭우도 기상이변 사례"

핀란드 연구진 "북극 온난화, 예측보다 빨라‥한국 폭우도 기상이변 사례"
입력 2022-08-12 16:24 | 수정 2022-08-12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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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핀란드 연구진 "북극 온난화, 예측보다 빨라‥한국 폭우도 기상이변 사례"

    폭우 [자료사진]

    기후변화의 대표적 징후인 북극 온난화가 예측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고 핀란드 기상연구소 연구진이 현지시간 11일 밝혔습니다.

    연구진은 현지시간 11일 '지구와 환경'에 게재된 보고서를 통해 지난 40년 동안 북극 지역 온도가 지구 평균온도와 비교해 2∼3배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는 일반적 관측과 달리 거의 4배나 빠른 속도로 올라갔다고 판단했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노르웨이와 러시아 북쪽에 있는 바렌츠해 등 일부 지역은 지구 평균보다 무려 7배나 빠른 속도로 기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진은 북극 기온이 빠르게 상승한 결과, 그린란드 육지를 덮고 있는 판빙이 빠르게 녹고 해수면이 상승했으며, 북미 등 다른 지역의 폭우, 폭염 등 날씨까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보고서를 통해 화석 연료를 계속 사용하고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행위를 통해 지구가 더 뜨거워지고 기상이변이 발생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며, 유럽 폭염, 한국의 폭우, 캘리포니아의 산불 등을 기상 이변 사례로 거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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