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6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외곽 부차를 방문해 "이곳에서 무고하게 숨진 모든 이들은 인류 역사에 깊이 기억되고 추모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AP 통신에 따르면 반 전 총장은 부차의 학살 현장을 둘러본 뒤 "끔찍한 잔학행위다. 반인도적 범죄에 반드시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반 전 총장은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설립한 국제 원로그룹 '디 엘더스' 일원으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전 콜롬비아 대통령과 함께 우크라이나를 방문했습니다.
'디 엘더스'는 전직 국가수반과 노벨평화상 수상자 등 세계 평화에 기여한 글로벌 리더로 존경받는 원로들의 모임으로, 반 전 총장이 이사회 부의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세계
박영일
우크라 찾은 반기문 "부차 희생자 인류 역사에 기억돼야"
우크라 찾은 반기문 "부차 희생자 인류 역사에 기억돼야"
입력 2022-08-16 22:48 |
수정 2022-08-16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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