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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폭염' 중국 78만 명 식수난, 농작물 118만ha 피해

'최강 폭염' 중국 78만 명 식수난, 농작물 118만ha 피해
입력 2022-08-17 17:08 | 수정 2022-08-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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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 폭염' 중국 78만 명 식수난, 농작물 118만ha 피해

    가뭄으로 고사한 중국 밭작물 [CCTV 캡처]

    올여름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중국에서 78만 명이 식수난을 겪고 극심한 가뭄으로 농경지 118만㏊가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중국 관영 CCTV는 현지시간 17일, 중국 응급관리부를 인용해 지난달부터 40여 일간 계속된 가뭄으로 쓰촨·충칭·후베이·후난·장시·안후이 등 6개 성에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중국 수리수력발전과학연구원 뤼쥐안 주임은 "6월 상순부터 창장 일대 강우량이 예년보다 줄어들기 시작했다"며 "지금까지 누적 강우량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14일 중국 기상과학원은 올여름 폭염이 60여 일째 지속해 1961년 기상 관측 이래 가장 길고 강하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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