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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에 시달리는 영국 프랑스에 폭우‥수도 지하철역 침수

가뭄에 시달리는 영국 프랑스에 폭우‥수도 지하철역 침수
입력 2022-08-18 04:10 | 수정 2022-08-18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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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뭄에 시달리는 영국 프랑스에 폭우‥수도 지하철역 침수

    사진제공 : 연합뉴스

    폭염과 가뭄, 대형 산불로 몸살을 앓았던 프랑스에 현지시간 17일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전날 오후부터 시작된 폭우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파리 지하철역 곳곳이 물에 잠겨 흙탕물로 변했습니다.

    비는 하늘이 뚫린 듯 쏟아졌지만, 1961년 이후 가장 건조했던 7월을 보내면서 굳어진 땅은 빗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했습니다.

    남부 해안도시 마르세유에서는 항구와 법원에 물이 차올라 인근 지역을 폐쇄해야 했다고 AP, AFP 통신 등이 전했습니다.

    프랑스 기상청은 "폭풍이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는 짧은 사이에 8㎝에 달하는 비가 내릴 수 있다"고 예보했습니다.

    영국 런던에도 모처럼 많은 비가 쏟아졌습니다.

    빅토리아 역에는 한때 발목까지 빗물이 올라왔는데, 출입문을 빨리 닫은 덕에 기차와 지하철 운행에는 차질이 없었습니다.

    런던에서 시작한 이번 비는 켄트, 에식스 등 잉글랜드 동남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에 영국 기상청은 해당 지역에 앰버 경보를 내리고 교통 통제나 정전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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