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대만에 대한 군사적 압박이 강화되는 상황에서 대만이 주력 전투기 F-16V에 미사일을 장착하는 훈련 장면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대만의 중앙통신사 및 영자지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대만 공군은 어제 대만 동부 화롄의 한 공군기지에서 F-16V 전투기들에 하푼 대함미사일과 AIM-120 중거리 공대공 미사일 등을 장착하는 훈련 모습을 취재진에게 공개했습니다.
대만 공군이 주력 전투기인 F-16V를 언론에 공개한 것은 이례적이며,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을 계기로 중국이 대만을 겨냥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진행한 데 대한 대응으로 풀이됩니다.
대만 공군은 성명을 통해 "중국 인민해방군의 잇따른 군사훈련 위협에 직면해 우리는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해 모든 곳이 전장이고 항상 훈련한다는 자세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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