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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영훈

유럽 가뭄에 원전·수력·화력발전도 차질

유럽 가뭄에 원전·수력·화력발전도 차질
입력 2022-08-19 10:52 | 수정 2022-08-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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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가뭄에 원전·수력·화력발전도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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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을 강타한 극심한 가뭄으로 각국의 원자력과 화력, 수력 발전소 가동이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프랑스에서는 원자로 냉각에 사용되는 강물의 수온이 폭염으로 올라가면서 원전이 가동을 일시 축소했습니다.

    이는 원자로 냉각수가 특정 온도까지 올라가면 방류하지 못하게 한 규정 때문인데, 프랑스 당국은 이달에는 이같은 온수를 강으로 방류할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했습니다.

    독일에서는 물류의 대동맥인 라인강 수위가 가뭄으로 급격히 떨어져 수송 화물선이 당초 용량의 3분의 1가량만 운반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독일 최대 에너지 기업이자 발전소 운영사 우니퍼는 최근 라인강을 통해 충분한 양의 석탄을 실어나를 수 없어 석탄화력발전소 가운데 2곳의 생산량을 낮춰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노르웨이에서는 전력 생산의 90%가량을 차지하는 수력 발전 저수량이 25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전력 가격이 치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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