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시간으로 19일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 튀르키예군과 시리아 정부군 측이 각각 별도의 공격을 감행하면서 민간인 최소 13명이 사망했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오늘(19일) 오전 북부 도시 알바브에서 사람이 붐비는 시장으로 로켓이 날라와 어린이 5명을 포함한 민간인 9명이 숨지고 최소 30명이 다쳤습니다.
알바브는 알레포주에서 튀르키예 지원을 받는 시리아 반군이 손에 넣은 지역으로 알레포주의 다른 곳은 시리아 정부군이 장악하고 있습니다.
관측소는 이날 발포가 시리아 정부군의 진지 방향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리아 정부 지원을 받는 쿠르드족 연합체 시리아민주군 대변인은 이번 공격에 가담하지 않았다고 부인했습니다.
이와 별도로 북부 하사케 지역 인근에서도 튀르기예군의 공격으로 인명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시리아 동북부의 쿠르드 자치정부는 간밤에 북부 하사케 지역 인근의 재활센터가 튀르키예군 공격을 받아 아이 4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 시리아 북부 지역에서는 시리아 반군과 이를 지원하는 튀르키예군, 그리고 시리아민주군과 이를 지원하는 시리아 정부군 간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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