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에서 3번째로 큰 도시인 말뫼의 한 쇼핑몰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다쳤습니다.
로이터, EFE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오후 5시쯤 스웨덴 말뫼의 엠포리아 쇼핑몰에서 약 20발의 탄환이 발사돼 2명이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고, 이들 중 1명은 숨졌습니다.
현장에 있던 쇼핑객들은 화장실과 상점으로 대피했고,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동을 차단하고 인근 지역의 기차 운행을 중단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로 10대 소년을 체포했고, 경찰 대변인은 스웨덴 공영방송 SVT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총격은 범죄 조직과 연루됐고 테러와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스웨덴에서는 범죄 조직에 의한 폭력 사태가 자주 발생해 올해만 44명이 총격으로 사망했고, 이 중 대부분은 범죄 조직과 연루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엠포리아 쇼핑몰은 스웨덴에서 가장 규모가 큰 쇼핑몰 중 하나로 약 200개의 상점과 식당이 입점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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