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일(현지시간) 사건이 발생한 모가디슈의 하얏트 호텔 인근 [사진 제공:연합뉴스]
AP통신은 경찰과 목격자를 인용해 현지시간 19일 모가디슈의 한 호텔에서 알샤바브에 소속된 여러 명이 들이닥쳐 총격과 폭발이 발생했고, 현재까지 민간인 최소 10명이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알샤바브는 건물 밖에서 폭발을 일으킨 뒤 호텔에 침입했고, 알샤바브 측은 자신들이 공격을 저질렀다고 자처했습니다.
현지 소말리아 보안군 관계자는 호텔에 있던 민간인 대다수가 구조됐지만, 아직까지 봉쇄된 구역 안에서 보안군과 무장단체 간의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고 AFP는 보도했습니다.
알샤바브는 지난 수개월 동안 정부군이 중부와 남부 지역에서 집중적인 소탕 작전을 벌이자 이에 맞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 관계자가 종종 방문하는 장소를 대상으로 공격을 벌여왔는데, 이번 공격도 이런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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