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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영훈

[World Now] 가뭄·전력난에 중국 상하이도 불 꺼졌다

[World Now] 가뭄·전력난에 중국 상하이도 불 꺼졌다
입력 2022-08-23 10:34 | 수정 2022-08-2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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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하이를 대표하는 스카이라인 조명이 모두 꺼졌습니다.

    상하이 강변 지역과 오리엔탈 펄 타워(동방명주)를 포함한 루자쭈이 금융 중심지는 현지시간 22~23일 이틀간 전력 제한 조치가 이뤄졌는데요,

    중국은 올여름 극심한 폭염으로 가정용 전기 수요량이 증가한 반면, 오랜 가뭄으로 수력 발전량이 줄면서 전력 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다른 지방정부들도 전력 공급 제한 조치를 잇달아 시행하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지역이 중국 쓰촨성입니다.

    지난 6월 초부터 중국에 40도를 웃도는 폭염과 가뭄이 지속하는 가운데 강수량 급감으로 창장(양쯔강)의 수위가 낮아졌는데요.

    전력 생산의 80%를 수력발전에 의존해온 쓰촨성은 수력 발전량이 예년의 절반 수준으로 떨어지자 지난 15일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시켰습니다.

    이에 따라 쓰촨성 지역의 도요타·폭스바겐·지리 등 완성차 업체들과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CATL도 전력 공급 중단으로 조업이 중단돼 공급망 차질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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