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만 해협과 서해 등에서 무력 시위를 이어온 중국이 이번에는 항공모함의 남중국해 실전 훈련을 공개했습니다.
중국 남해 함대는 위챗(중국판 카카오톡) 공식 계정을 통해 항모 산둥함이 남중국해에서 실전화 훈련을 통해 작전 능력을 점검했다며 44초 분량의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영상에는 산둥함이 선단을 이룬 채 항행하는 모습, 함재기인 J-15 전투기가 이착륙하는 장면 등이 담겼지만 구체적인 훈련 날짜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산둥함은 중국의 두 번째 항모이자 자체 기술로 건조한 첫 번째 항모로 2017년 진수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이번 훈련이 대만 유사시 미국 증원 전력을 남중국해에서 차단하는 의미가 내포돼 있을 것이라는 전문가 견해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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