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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라루스 "전투기에 핵무기 장착‥러시아와 합의"

벨라루스 "전투기에 핵무기 장착‥러시아와 합의"
입력 2022-08-26 21:33 | 수정 2022-08-26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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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라루스 "전투기에 핵무기 장착‥러시아와 합의"

    사진 제공: 연합뉴스

    러시아의 맹방 벨라루스가 자국 전투기에 러시아로부터 이전받은 핵무기가 장착됐다고 밝혔다고 로이터·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현지시간으로 26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합의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핵무기를 실은 전투기가 구소련 시절 개발된 초음속 전천후 전투기 수호이 SU-24라고 특정했습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할 때 자국 영토와 영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러시아의 동맹국으로, 지난해 말부터 러시아는 벨라루스와 합동 군사훈련을 빌미로 대규모의 병력과 무기를 우크라이나 북부 접경인 벨라루스에 전진 배치한 바 있습니다.

    28년째 권좌를 지키고 있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올해 2월 28일 개헌 국민투표를 통해 자국에 러시아군이 영구 주둔하고 러시아의 핵무기를 벨라루스에 배치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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