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은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합의했던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루카셴코 대통령은 핵무기를 실은 전투기가 구소련 시절 개발된 초음속 전천후 전투기 수호이 SU-24라고 특정했습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할 때 자국 영토와 영공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 러시아의 동맹국으로, 지난해 말부터 러시아는 벨라루스와 합동 군사훈련을 빌미로 대규모의 병력과 무기를 우크라이나 북부 접경인 벨라루스에 전진 배치한 바 있습니다.
28년째 권좌를 지키고 있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올해 2월 28일 개헌 국민투표를 통해 자국에 러시아군이 영구 주둔하고 러시아의 핵무기를 벨라루스에 배치할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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