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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EA 사무총장 "자포리자 원전 사찰 결과, 다음주 유엔에 보고"

IAEA 사무총장 "자포리자 원전 사찰 결과, 다음주 유엔에 보고"
입력 2022-09-03 11:12 | 수정 2022-09-03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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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AEA 사무총장 "자포리자 원전 사찰 결과, 다음주 유엔에 보고"

    기자회견에 나선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 [사진 제공:연합뉴스]

    국제원자력기구, IAEA의 라파엘 그로시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2일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과 관련한 사찰 결과를 다음주 유엔에 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전문가로 구성된 사찰단과 자포리자 원전에 다녀온 그로시 사무총장은 오스트리아 빈 공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하며 "자포리자 원전 일대가 포격을 받은 사실을 사찰단이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어 "원전 주변에서 포탄을 맞은 건물의 구멍과 흔적 등을 볼 수 있었다"며 "원전 시설의 물리적인 무결성이 한 번이 아니라 여러 차례 훼손됐다는 뜻"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현재 상황을 좀 더 깊게 보려고 하고 있고, 이번 주말까지 전체 그림을 파악하는 대로 IAEA 이사회에 보고서를 제출할 것"이라고 그로시 사무총장은 전했습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자포리자 원전은 잇따른 포격 사태로 방사성 물질 유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IAEA 사찰단 일부는 현지에 계속 남아 피해 조사 등의 임무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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