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 연합뉴스
AP·로이터 등에 따르면 프라하 도심에서 벌어진 시위에는 극우와 극좌 단체들이 함께 참가해 정부에 국내 문제를 우선 챙기고 유럽연합(EU)을 탈퇴하라고 외쳤습니다.
시위 주최 측은 체코가 군사적으로 중립에 서 러시아 등 가스 공급처와 직접 계약을 맺고, 가스를 싸게 들여와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난민들의 영구 정착도 반대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이를 두고 에너지 위기가 유럽 정치의 불안을 키우고 있음을 볼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페트르 피알라 총리는 이날 CTK 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시위는 친러시아 집단이 주도했으며, 이들은 체코의 국익을 신경쓰지 않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체코는 현재 EU 순회의장국으로, 우크라이나 난민을 40만 명 수용했습니다.
체코의 물가 상승률은 1993년 이후 최고이며, 중앙은행은 몇 달 안에 20%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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