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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영훈

[World Now] 중국 쓰촨 강진, 폐허로 변한 루딩현

[World Now] 중국 쓰촨 강진, 폐허로 변한 루딩현
입력 2022-09-06 11:10 | 수정 2022-09-0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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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5일) 낮 규모 6.8의 강진이 덮친 중국 쓰촨성 루딩현,

    구조대가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한 여성을 극적으로 구조합니다.

    부서진 5층짜리 건물은 옆으로 기울어 위태롭습니다.

    시가지는 마치 폭격을 맞은 것처럼 폐허로 변했습니다.

    루딩현은 전형적인 고산 협곡지대.

    도로 곳곳이 갈라지고 무너지고, 산사태 피해도 컸습니다.

    도로 곳곳에 거대한 바위와 토사가 쏟아져 구조대가 접근하는 데 애를 먹고 있습니다.

    CCTV는 현지시간 전날 오후 8시 30분 기준, 46명이 사망하고 16명의 연락이 끊겼으며 5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재민만 5만여 명, 4만여 가구의 통신과 전기가 모두 끊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구조를 최우선으로 삼고 전력을 기울여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이 2급 비상 대응 태세를 발령한 가운데 쓰촨성은 소방대와 의료진 등 6천500명을 지진 피해 현장에 급파해 실종자 구조에 나섰습니다.

    앞서 어제 낮 12시 52분 루딩현에서 규모 6.8의 지진이 발생했고 이후에도 야안시 스몐현에서 규모 4.2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여진이 계속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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