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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학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96세로 서거‥찰스 왕세자 왕위 승계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96세로 서거‥찰스 왕세자 왕위 승계
입력 2022-09-09 02:48 | 수정 2022-09-09 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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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96세로 서거‥찰스 왕세자 왕위 승계

    사진제공 : 연합뉴스

    영국인의 정신적 지주이자 영연방의 수장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96세로 서거했습니다.

    영국 왕실은 현지시간 8일 여왕이 여름철마다 머물러온 스코틀랜드 밸모럴성에서 평화롭게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왕위 계승권자인 여왕의 큰아들 찰스 왕세자가 즉각 국왕의 자리를 이어받았습니다.

    여왕은 25살 젊은 나이에 왕위에 오른 뒤 역대 영국 왕 가운데 가장 긴 70년간 영국의 군주와 영연방의 수장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여왕은 지난 6일 리즈 트러스 신임 총리를 임명하는 등 마지막까지 자신의 역할을 수행했습니다.

    이날 왕실이 여왕의 건강이 우려된다는 의료진의 판단을 공개한 후 왕실 직계 가족들은 속속 밸모럴성에 모여들었습니다.

    영국 공영방송 BBC도 정규 방송을 중단하고 여왕 관련 소식을 생중계로 전하는 등 전국이 긴박하게 움직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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