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 고위 인사들이 현지시간 9일 3연속 '자이언트 스텝'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이날 오스트리아 빈의 고등연구소 연설에서 "다음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에서 정책 금리가 수요를 억누를 수 있는 수준에 도달할 수 있도록 큰 폭의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습니다.
월러 이사는 "물가상승률이 우리의 목표치인 2%로 내려올 때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연준은 2023년에도 통화긴축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언급은 오는 20∼21일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지지한 것이라고 블룸버그통신 등은 해석했습니다.
앞서 연준은 7월과 8월에도 같은 폭의 이례적인 금리인상을 단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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