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 '오징어 게임의 날' 선포식‥"문화적 다양성 확대에 기여"

사진 제공: 연합뉴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시가 현지시간 9일 시청에서 '오징어 게임의 날' 제정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했습니다.

지난달 LA 시의회는 오징어게임이 아시안·태평양 커뮤니티의 발전과 화합에 미친 공로를 기념한다며 매년 9월 17일을 오징어 게임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오징어 게임의 황동혁 감독은 "드라마 출시 1년에 이런 날을 제정해주셔서 너무 영광스럽고 기쁘다"고 밝혔고, 주연 배우 이정재는 "친구와 가족이 가장 뜨겁게 화합하는 날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고 말했습니다.

가세티 LA 시장은 오징어 게임이 문화적 다양성의 확대에 기여했다고 평가했고, 결의안을 발의한 한국계 존 리 시의원은 세계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비영어권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역사를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