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는 스트리밍 플랫폼인 '디즈니플러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지난해 라이브 공연을 공개한 것에 대해 흥행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시카 캠-엔글 아시아·태평양지역 콘텐츠·개발 총괄은 현지시간 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방탄소년단의 라이브 공연은 우리의 '텐트폴', 즉 '흥행이 확실한 영화'"라고 말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는 현지시간 8일 '디즈니플러스데이'를 맞아 지난해 방탄소년단의 로스앤젤레스 콘서트 현장을 담은 영상을 전 세계에 공개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영상을 출시한 건 디즈니가 지난 7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하이브와 콘텐츠 협업 계약을 맺은 데 따른 것입니다.
캠-엔글 총괄은 "디즈니의 올해 가장 중요한 발표 사항 중 하나가 하이브와 맺은 글로벌 콘텐츠 협업"이라며, "이 협업은 최고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전 세계에 배포하겠다는 우리의 약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캠-엔글 총괄은 "아태 지역은 한국과 일본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때문에 콘텐츠 제작의 전쟁터가 됐다"며, "우리는 최고 수준의 지역 크리에이터, 스튜디오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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