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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무인 정찰기, 대만해협 중간선·방공식별구역 진입 상시화

중국 무인 정찰기, 대만해협 중간선·방공식별구역 진입 상시화
입력 2022-09-12 11:10 | 수정 2022-09-1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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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무인 정찰기, 대만해협 중간선·방공식별구역 진입 상시화

    중국군 무인정찰기 KVD-001 [대만 연합보 캡처]

    중국 무인기가 대만 해협 중간선을 또 진입했다고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대만 국방부는 어제 중국군 무인 정찰기 KVD-001 한 대가 대만 해협 중간선을 넘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 유도 기능을 갖춘 중국군 드론 KVD-001은 최고 속도가 140㎞/h, 최대 작전 반경은 200km, 최대 비행시간은 10시간으로 전장 환경에서 정찰 감시 임무와 원격 통신 중계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만 국방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중국 무인기는 지난 5일 이후 8일과 9일, 10일에 연이어 한 대씩 대만 방공식별구역이나 대만 해협 중간선 등에 진입하고 있습니다.

    대만 해협 중간선은 1954년 12월 미국과 대만 간 상호방위조약 체결 후 1955년 미국 공군 장군인 벤저민 데이비스가 중국과 대만의 군사적 충돌을 막기 위해 선언한 비공식 경계선입니다.

    대만의 군사 전문가들은 중국 군용기의 대만 해협 중간선과 방공식별구역 침범을 '새로운 표준'을 만들려는 전술이자 특정 지역을 분쟁지대로 만들기 위한 `회색 지대 전술`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중국 무인 정찰기, 대만해협 중간선·방공식별구역 진입 상시화

    11일 대만해협 중간선과 ADIZ 진입한 중국 군용기의 항로 궤적 [대만 국방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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