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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신정연

미국 비축유 3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

미국 비축유 3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
입력 2022-09-13 10:22 | 수정 2022-09-13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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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비축유 3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

    텍사스 전략비축유 뽑아 보내는 송유관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이 유가 상승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비축유 방출에 나서면서 비축유가 3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줄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에너지부가 현지시간 12일 발표한 전략비축유 통계에 따르면 비축유는 이달 둘째 주 약 840만 배럴 줄어든 4억 3천410만 배럴이 저장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1984년 10월 이후 최저 수준입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3월 인플레를 가중하는 유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전략비축유를 6개월 동안 매일 100만 배럴씩 출하하기로 했습니다.

    제니퍼 그랜홀름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지난주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6개월 시한이 다음 달 만료된 뒤에도 계속 비축유를 방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에너지부 대변인은 당초 예정된 총 1억 8천만 배럴을 넘기는 추가 비축유 방출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정정했습니다.

    최근 원유 가격이 하락하고 있어 바이든 정부는 다음 달 원유 선물 가격이 계속 내려간다면 비축유를 방출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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