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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소희

대만 이틀 연속 강진에 사망 1명, 부상 146명, 700명 고립

대만 이틀 연속 강진에 사망 1명, 부상 146명, 700명 고립
입력 2022-09-19 14:31 | 수정 2022-09-19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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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만 이틀 연속 강진에 사망 1명, 부상 146명, 700명 고립
    대만에서 지난 17일 이후 이틀 연속 진도 규모 6.0 이상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1명이 숨지고 146명이 다쳤다고 연합보 등 대만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또 낙석으로 도로가 끊겨 여행객 700여 명이 고립됐습니다.

    숨진 황 모 씨는 지진 당시 동부 화롄 위리 지역의 한 레미콘 공장에서 집진기 해체 작업을 하다 기계에 눌려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동부 화롄 둥리 기차역은 플랫폼의 천장이 무너졌고, 20여 명이 탑승한 420번 열차가 탈선했으며, 화롄 지역의 수백 가구가 단수·단전 피해를 봤습니다.

    화롄 정부와 타이둥현 정부는 이날 각각 3개 마을과 5개 마을에 휴교와 휴무 조처를 내렸습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남동부 타이둥현 츠상향에서 18일 오후 2시 44분 규모 6.8 지진이 본 지진이며 17일 오후 9시 41분 타이둥현 관산진에서 발생한 규모 6.4 지진은 전조 지진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본진이 발생하기 전에 73차례의 전조 지진이 있었으며 전날 오후 11시 30분까지 여진을 포함한 지진이 131차례 일어났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만에서는 1999년 9월 21일 중부 난터우에서 발생한 규모 7.3 지진 이후 규모 6.8 이상의 지진이 전날까지 포함해 16회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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