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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재훈

반격 고삐 죄는 우크라‥루한스크 요충지 인근 탈환

반격 고삐 죄는 우크라‥루한스크 요충지 인근 탈환
입력 2022-09-20 16:38 | 수정 2022-09-20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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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격 고삐 죄는 우크라‥루한스크 요충지 인근 탈환

    최근 쿠피안스크를 탈환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기를 짓밟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지역 루한스크 주(州)의 핵심 요충지 인근의 마을을 탈환했다고 우크라이나 측이 밝혔습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에 따르면 현지시간 19일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이 빌로호리우카의 통제권을 완전히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빌로호리우카는 루한스크 주의 요충지인 리시찬스크의 외곽 지역입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러시아군을 향해 "조만간 우리가 저 쓰레기들을 빗자루로 쓸어낼 것"이라며 "침략자들에게서 한 걸음씩, 1㎝씩 우리 국토 전체를 해방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루한스크 주가 포함된 돈바스 지역 점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핵심 전쟁 목표였습니다.

    이 신문은 우크라이나의 이번 진격에 대해 "러시아가 더 이상 루한스크 지역을 완전히 통제하지 못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이는 작지만 상징적인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하이다이 주지사는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으로 루한스크에 설립된 친러시아 괴뢰정부 루간스크인민공화국(LPR) 수뇌부가 공황 상태에 빠져 있다면서, 루한스크 시내에 '체포 부대'가 돌아다니면서 현지 남성을 잡아다가 억지로 군대로 끌고 가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러시아군이 곤경에 빠졌다는 사실을 알 수 없도록 현지에는 인터넷과 이동통신망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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