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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군사령관 "중국의 대만침공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 대비해야"

주한미군사령관 "중국의 대만침공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 대비해야"
입력 2022-09-21 08:22 | 수정 2022-09-21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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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한미군사령관 "중국의 대만침공이 한반도에 미칠 영향 대비해야"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폴 러캐머라 주한미군사령관은 중국이 대만을 침공할 경우 한반도와 주한미군 임무 등에 미칠 영향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는 취지의 의견을 내놨습니다.

    러캐머라 사령관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19일 미국 워싱턴DC에 있는 한미연구소 주최 화상포럼에서 미국 국방부와 주한미군사령부가 중국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 한국군 지도부와 한국군의 개입 등 역할에 대해 논의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구체적으로 들어가지는 않겠다"며 직답을 피했습니다.

    하지만 이어 그는 "한 지역에서 시작된 일은 매우 빠르게 역내 그리고 세계로 확산한다"며 우크라이나 전쟁과 코로나19, 9·11 테러 등을 예로 들었고, "내 임무는 한반도를 방어하고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 안보를 유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시다시피 사령관이나 지도자들은 그 어떤 것과 관련해서도 비상계획을 세운다"며, "한 지역에 국한되지 않을 수도 있는 일의 2차, 3차 파급 효과를, 대만 시나리오의 2차, 3차 영향이 무엇일지 들여다보는 것은 신중한 처사"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이 대만 방어에 나설 경우 의회와 미국민은 한국의 군사적 지원을 기대할 것이라는 지적에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사람들은 각자 의견을 가질 권리가 있으며 한국인들이 스스로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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