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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재훈

푸틴, 부분 동원령 선포‥"모든 수단 동원, 허풍 아냐"

푸틴, 부분 동원령 선포‥"모든 수단 동원, 허풍 아냐"
입력 2022-09-21 16:15 | 수정 2022-09-21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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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틴, 부분 동원령 선포‥"모든 수단 동원, 허풍 아냐"

    푸틴 러시아 대통령 [러시아 대통령 공보실 제공]

    최근 우크라이나의 강력한 반격에 직면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세 반전을 꾀하기 위해 부분 동원령을 선포했습니다.

    러시아 타스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현지 시간 21일 푸틴 대통령은 연설을 통해 "조국과 주권, 영토의 통합성,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부분 동원령을 선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러시아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 수행을 위해 필요한 병력과 군수물자에 대한 부분적 강제 동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간 러시아는 국민들의 동요를 막기 위해 동원령을 선포하지 않았지만, 최근 우크라이나의 반격으로 일부 점령지를 잃자 부분 동원령 선포로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됩니다.

    그는 징집은 군에서 복무했던 경험이 있는 예비군에만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은 또 서방을 향해서 강력히 경고했습니다.

    그는 "영토의 통합성이 위협 받을 경우 러시아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수단을 사용할 것이며 이 것은 허풍이 아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조국 영토의 통합성, 독립과 자유는 지켜질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우리가 가진 모든 수단을 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푸틴은 또 핵무기에 대해서도 직접 언급했습니다.

    푸틴은 "핵무기로 우리를 협박하려는 자들은 지금 불고 있는 바람이 그들 쪽으로 향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고도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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