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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소희

우크라 "푸틴 군동원령, 짐작하고 있던 일"

우크라 "푸틴 군동원령, 짐작하고 있던 일"
입력 2022-09-21 17:23 | 수정 2022-09-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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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 "푸틴 군동원령, 짐작하고 있던 일"

    미하일로 포톨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 [사진 제공: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우크라이나로 보낼 군 동원령을 전격 발표한 데 대해서 우크라이나 측은 짐작하고 있던 일이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미하일로 포돌랴크 우크라이나 대통령 보좌관은 이날 로이터 통신에 "푸틴이 내린 동원령은 전쟁이 러시아의 계획대로 돌아가지 않는 점을 분명히 보여주는 예견된 수순"이라고 말했습니다.

    포돌랴크 보좌관은 "푸틴은 정당하지 않은 전쟁과 악화하고 있는 자국 경제 상황에 대한 책임을 서방에 전가하려고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연설에서 군 동원령을 내린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그는 "러시아와 러시아의 주권, 통합성 보호를 위해 부분적 동원을 추진하자는 국방부와 총참모부의 제안을 지지한다"면서 "이미 해당 대통령령에 서명했으며 동원 조치는 오늘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다만 이번 동원령이 전면적이 아닌 부분적 동원령임을 강조하면서 "현재 예비역 상태에 있는 사람들이 소집될 것이며, 우선 군에 근무했고 특정 전공과 상응하는 경험을 가진 사람들이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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