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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3연속 0.75%p 인상‥한미 금리 한 달 만에 재역전

美연준, 3연속 0.75%p 인상‥한미 금리 한 달 만에 재역전
입력 2022-09-22 06:39 | 수정 2022-09-22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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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연준, 3연속 0.75%p 인상‥한미 금리 한 달 만에 재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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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또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이른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습니다.

    가파른 금리 인상에도 인플레이션이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자 이례적으로 세번 연속 자이언트 스텝에 나선 겁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 상단은 3.25%로 올라 한국의 금리가 한 달 만에 재역전되면서 한국 경제에 자본 유출 등에 따른 피해가 우려됩니다.

    미국의 기준 금리는 2008년 1월 이후 14년여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 됐습니다.

    연준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향후에도 금리 인상에 속도를 낼 전망입니다.

    연준 위원들의 금리 인상 전망을 보여주는 지표인 점도표에서는 올해말 금리 수준을 4.4%로 예상해 지난 6월 점도표상의 3.4%보다 1%포인트나 더 높아졌습니다.

    내년말의 금리 전망치는 4.6%로 내다봤습니다.

    연준은 올해말 물가상승률 전망치를 5.4%로 제시 지난 6월 전망치보다 0.2%포인트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면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7%보다 1.5%포인트나 낮은 0.2%로 제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내에서 경기침체와 경제 경착륙에 대한 우려가 커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한편 연준의 이번 조치로 미국의 기준금리가 한국을 다시 웃돌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도 올해 남은 10월, 11월 두 차례 통화정책 방향 회의에서 모두 기준금리를 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우리나라를 큰 폭으로 웃도는 상태를 장기간 방치하면, 더 높은 수익률을 좇아 외국인 투자자금이 빠져나가고 원화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질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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