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세계
기자이미지 이재훈

중국, '러시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퇴출론'에 반론

중국, '러시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퇴출론'에 반론
입력 2022-09-22 16:35 | 수정 2022-09-22 16:36
재생목록
    중국, '러시아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퇴출론'에 반론

    왕이 중국 외교부장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러시아를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에서 퇴출하자는 안보리 재편론이 분출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이 러시아를 옹호하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현지시간 21일 현지에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양자 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왕 부장은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고 앞으로도 유엔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 누구도 러시아의 이러한 권리를 박탈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이 아직 지나가지 않았고, 그 와중에 국제무대에선 심각한 변화들이 일어나고 있다"면서 "현 상황에서 중국과 러시아의 협력과 조율 강화, 공통의 도전에 대한 양국의 공동 대응, 국제 안보에 관한 양국의 제안 등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러중 외무회담에서 나온 왕 부장의 유엔 내 러시아 역할론은 독일, 일본, 우크라이나 등이 이번 유엔 총회에서 러시아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퇴출을 촉구한 데 대한 반론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0일 유엔 총회 일반 토의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러시아의 안보리 상임이사국 퇴출론을 시사하며 양국이 대신 빈자리를 채우겠다는 의사를 피력했습니다.

    독일과 일본 두 나라는 지난 2004년 인도, 브라질과 함께 'G4를 만들어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포함한 유엔 개혁을 촉구해왔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21일 유엔총회 화상 연설에서 "침략자가 국제기구의 의사결정 당사자라면 그로부터 격리될 필요가 있다"며 안보리에서 러시아의 거부권을 박탈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략한 당사자이면서도 거부권 행사를 통해 전쟁 중단에 대한 안보리 의결을 막고 있음을 지적한 것입니다.

    유엔 안보리는 미국, 영국, 프랑스, 중국, 러시아 등 5개국이 포함된 상임이사국과 2년마다 교체되는 10개 비상임이사국으로 구성됩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