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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동원령' 푸틴에 8차 대러 제제 논의‥유가상한제 도입될 듯

EU, '동원령' 푸틴에 8차 대러 제제 논의‥유가상한제 도입될 듯
입력 2022-09-23 06:02 | 수정 2022-09-2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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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 '동원령' 푸틴에 8차 대러 제제 논의‥유가상한제 도입될 듯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 [사진 제공: 연합뉴스]

    유럽연합, EU 외무장관들이 현지시간 21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예비군 동원령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 회의를 열고 8차 대러 제재에 나서기로 합의했습니다.

    8차 대러 제재는 러시아산 석유가격 상한제와 민간첨단기술 등에 대한 추가적인 수출통제 등이 될 전망입니다.

    호세프 보렐 EU 외교·안보정책 고위대표는 이날 뉴욕 유엔총회장 주변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새로운 제한 조처를 검토하고, 통과시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푸틴 대통령의 발표는 공포와 절망을 보여준다"면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파괴하려고 시도하는 것은 명백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보렐 고위대표는 새 경제제재 대상이 기술 분야와 같은 러시아 경제의 중요 분야와 우크라이나 침공에 책임이 있는 개인이 될 것이라고 시사했습니다.

    EU에서는 이미 오랜 시간 8차 대러 제재에 대한 논의가 이뤄져 왔습니다.

    8차 대러 제재의 핵심은 러시아산 석유에 대한 가격상한제가 될 전망이라는 독일 언론의 보도도 나왔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러시아에 운송비용은 확보해주면서도, 전쟁자금으로 돌리기 위한 추가이익은 내지 못하도록 막겠다는 겁니다.

    8차 대러 제재와 관련한 공식 결정은 오는 10월 중순 EU 외무장관 회의에서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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