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콩 전경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홍콩은 2년 반 넘게 유지해오던 입국자 호텔 격리 규정을 오는 26일부터 폐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동안 길게는 21일까지 이어졌던 호텔 격리가 폐지되자 당장 저가 항공사를 중심으로 항공권 예약 사이트에 접속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홍콩은 또 입국자에게 요구해오던 비행기 탑승 48시간 전 PCR 검사 음성 증명서 규정도 폐지하고 24시간 내 신속항원검사 음성 증명서로 대체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여행객은 입국 후 사흘 동안 건강 관찰 추적 대상으로, 식당이나 바 등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곳은 출입이 금지됩니다.

대만 거리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대만 보건 당국은 현행 '3일 자가격리'와 나흘간의 자율관리는 그대로 시행하되, 다음 달 13일부터는 자가격리 없이 7일간 자율관리로 변경한다고 알렸습니다.

인파로 붐비는 일본 도쿄 아사쿠사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태국 역시 다음 달부터 입국자들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검사 증명서 제출 의무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앞서 베트남은 지난 5월 입국자에 대해 출발 전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해제했고, 싱가포르는 4월 말부터 입국 전 코로나19 검사를 비롯해 모임 규모 제한 및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 수칙을 모두 폐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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