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해상서 목선 침몰‥중국인 1명 사망·21명 실종

캄보디아 해상에서 침몰한 선박 [북경청년보 캡처]

현지시각 22일 오후 4시쯤 캄보디아 시아누크항 인근 해상에서 중국인 41명이 타고 있던 목선이 침몰해 한 명이 숨지고 21명이 실종됐다고 관영 환구시보 등 중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사고 당시 배에는 중국인 41명이 타고 있었으며 사고 직후 18명은 시아누크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이튿날 오후 한 명이 추가 구조됐지만 한 명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구조된 한 중국인은 "지난 11일 광저우에서 모터보트를 타고 출발, 17일 해상에서 캄보디아인 2명의 안내에 따라 목선으로 갈아탔다"며 "배에 물이 새자 캄보디아인들은 다른 배가 구조해 침몰 목선에는 중국인들만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캄보디아인 두 명은 현지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현지 해경 구조대는 실종자 수색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구조자들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