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군은 예비군들 가운데 군사 전문 특기나 전투 경험이 있는 예비군을 우선 징집할 방침입니다.
블라디미르 침랸스키 러시아군 총참모부 주요 조직 및 동원 국장은 "동원 대상 예비군들에 대한 징집 순서는 정하지 않았다"며 "하지만 소총수, 탱크병, 포병, 운전병, 기계 정비공 등 임무를 수행할 이들을 먼저 동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러시아 내 군수산업 분야에 근무하는 예비군은 동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며, 16세 이하 자녀를 4명 이상 뒀거나 병사 및 부사관으로 전역한 이들 가운데 35세가 넘는 예비군은 징집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전했습니다.
침랸스키 국장은 "러시아법에 따라 병사 및 부사관으로 전역한 35세 이하 예비군, 초급 장교로 전역한 50세 이하 예비군, 고급 장교로 군 복무를 마친 55세 이하 예비군은 동원 대상에 포함된다"며 "징집하는 예비군은 전체 예비군의 1%를 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보통신 및 통신 관련 근로자, 금융 전문가, 국영언론인도 동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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